시작하며...
패스트캠퍼스에서 3월에 프론트엔드 관련 캠프콘을 열어주셨따. 패캠에서 운영하는 부트캠프생들을 위한 것도 있지만, 아무래도 강의 사이트이기에 좀 더 넓게 주니어 혹은 신입을 위해 시니어의 경험을 공유 및 같이 성장한다는 취지로 열게 되었다고 말씀하셨다.
이번에는 1부 당근 개발자, 2부 토스 개발자님께서 각각 연사를 해주셨다.
1부 함께하고 싶은 개발자
1부의 주제는 함께하고 싶은 개발자이다. 이전 KDT부트캠프에서 멘토님이 당근 SRE 개발자셨는데, 열정적인 모습이라던가 적극적인 피드백, 마인드셋 등등 멘토링 받는 내내 많은 좋은 경험을 주셨다. 그래서 살짝 기대하는 부분도 있었는데 유익한 경험이었다. 또한 당근 및 이전 회사에도 개발자 및 면접관으로도 활동하셔서 사례도 들어서 설명해주셔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아래 7가지 외에도 많은 내용들이 있지만 최대한 추려서 7개만 언급해주셨다.
1. 작은 일부터 시작하는 사람
관찰, 질문 기여 순으로 작은 일부터 시작하자!
콘웨이 법칙이라고 코드를 보면 해당 조직의 특성을 알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것 처럼 코드를 먼저 보고 조직에 대해서 이해한 다음 모르는 점을 질문하고 이후 자기가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시작해보기. 누구나 할 수 있는 하는 것도 중요하다.
2. 의미를 확인하고 질문하기
제품 및 서비스, 무엇을 하는지에 대한 의미를 생각하고 질문하기. 단순히 구현만 하는 사람보다 당연하게도 무엇을 어떻게 할 지 알고 하는 사람이 가치가 높다.
3. 두괄식으로 말하기
시간이 단축되며 이는 결국 능률 상승으로 이끌어짐.
4. 기계처럼 단순하게 일하기
# 3가지의 큐로 업무관리
Main : 계획한 일
Side : 시급한 일 ==> 코드리뷰 핫픽스
Backlog : 계획하지도 않았고, 시급하지도 않음
이렇게 계획이 되어있다면 주어진 일에 몰두..
생각없이 일해라는 느낌이 아니라, 업무를 정리해서 업무에만 몰두할 수 있게 정리해라는 느낌
5. 완벽보다 완성을 목표로 하는 사람
포기도 우선순위를 정한 사람이 할 수 있음
완벽하게 하려다보면 완성이 안 될 수 있음. 하지만 서비스에서 결국 중요한 건 어떻게든 완성하는 것임
6. 큰 그림을 볼 줄 아는 개발자
위에 내용과 어느 정도 유사한 부분도 있고, 단순이 코딩이나 개발뿐만 아니라 조직생활, 개인생활까지 포함한 영역도 고려해야 한다 말씀하셨다.
7. 코드와 자신을 분리하기
너무 자기 코드를 사랑해선 안된다고 하셨는데, 개인적으론 사랑보단 집착이란 느낌이었다. 코드는 결국 회사의 것이고, 더 나은 혹은 회사에 더 적합한 코드가 있다면 이것이 반영되는 것이 당연한데, 자기 코드만 사랑(집착)해선 안된다.
하조은 멘토님이 많은 점을 추상화해주셨지만, 결국은 이해와 배려, 성장에서 나오는 행위들이라고 생각한다. 시간을 절약해주고 싶어서 두괄식으로 만들고, 우리 서비스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 질문을 해야하고,.. 성장을 해야하기에 미래를 생각하고, 큰 그림을 봐야하고,,, 다만 이를 실천할 수 있는 내용으로 너무 잘 추상화해주셨고 구체적인 사례까지 들어주는 점이 너무 좋았다.
2부 기술 트렌드로 알아보는 회사가 요구하는 신입/주니어
사실 두 번째 강의는 개인적으로 알려주시고자 하는 내용이 많아서 아아.. 할게 많구나 이런 느낌을 받았다.
라이브러리, 프레임워크, CSR vs SSR, 채용 지원방법, 이력서, 기술면접, 과제전형, 코딩테스트 등등 다양한 부분에서 자신의 생각을 얘기해주셨다.
개인적으로 기억에 남는 내용은 특정 기술 스펙을 선택했을 때, 분명히 대안이 존재할 건데 그런 것들에 대한 생각을 해보길 원하셨다. (SSR에서 Next말고 Qwik은 왜 쓰고 어떤 장점이 있는가)
다양한 내용들이 언급이 되어서 구체적인 부분에 대해서 듣고 싶었는데 이는 Q&A에서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었다.
느낀점
컴퍼런스, Wanted 프리온보딩 같이 시니어 개발자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환경은 많이 존재하는 것 같다. 심지어 제로초, 큰돌의 터전, 프롱트 등 많은 개발자분들이 유튜브라는 채널을 통해서 조언 및 피드백을 해주신다. 이러한 점에서 패스트캠퍼스 캠프콘만의 장점은 3가지라고 생각한다.
- 커리어가 입증된 강사님
- 패스트캠퍼스 매니저님의 진행하에 원할한 Q&A시간
- 무료
좋은 회사에 간 개발자만 훌륭한 사람이다는 잘못된 명제다. 다만 흔히 말하는 천상계 개발자들은 그 이유가 있다는 것을 많이 느끼게 된다. 1부에서 들었던 함께하고 싶은 개발자이다. Q&A때도 질문에 대해서 단순히 대답하는게 아니라 질문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신의 상황에서 최선의 대답을 해주셨다. 이러한 점들이 함꼐하고 싶은 개발자이고, 그렇기에 좋은 회사에 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듣는 입장에서도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
주니어를 대상으로 하는 간담회등을 진행하면(특히 비대면) 사회자가 없는 경우가 종종 있다. 따라서 강의자님이 답변에만 몰두할 수 없는 상황이 많았다. 하지만 이번 캠프콘에서 매니저님이 질문을 선별(추천순), 정리하는 과정을 진행해주어서 이해에도 도움이 되었다
마지막으로 현재 무료라서 (물론 디자인,데이터,백엔드등의 캠프콘이 진행된 후 돌아오기 때문에 프론트엔드 관련 내용을 들으려면 몇 달 걸리겠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신청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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